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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비선 진료' 김영재·박채윤 부부 동시 소환
피의자 신분…비선 진료 의혹 수사 급물살
입력 : 2017-02-10 오전 11:23:14
[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 비선 진료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과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부인 박채윤씨를 10일 동시 소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지난달 17일에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나왔던 김 원장은 대통령 자문의도 아니면서 자유롭게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 대통령을 진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원장은 지난해 3월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동행하고 부인 박씨가 운영하는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이 정부로부터 여러 혜택을 본 의혹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김 원장의 부인인 박씨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부인에게 금품 및 향응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지난 4일 구속됐다. 박씨는 또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15억원을 특혜 지원받은 의혹도 받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9일 박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 원장은 박 대통령이 김 원장과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병원장 등 '비선 진료'를 받는 것을 묵인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전문의 자격이 없는 김 원장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래진료 의사로 위촉하고 와이제이콥스메디칼 제품이 서울대병원에 납품되도록 돕는 등 김 원장 부부에게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특검팀은 이날 오후 박 대통령에게 불법으로 주사를 놔준 의혹을 받고 있는 일명 '주사 아줌마' 백모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가운데)씨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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