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의 활동이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거래일보다 0.54달러(1%) 내린 배럴당 52.6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전 거래일대비 0.34달러(0.6%) 떨어진 배럴당 55.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2015년 11월 이후 미국 원유 채굴장비의 활동이 가장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들과 비OPEC 산유국들의 감산 효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토니 헤드릭 CHS 에너지분석가는 "미국의 원유생산량 대비 산유국의 감산 규모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최근 격차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좁아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타마스 바그라 PVM오일어소시에이츠의 분석가는 "OPEC의 감산 목표 중 75%만 충족되었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 고무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원유채굴기. 사진/픽사베이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