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영국 정부가 리스본 50조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탈퇴 개시 승인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부 장관은 "의회에 브렉시트 개시 법안을 제출했다"며 "의회가 영국 국민의 결정을 존중하고 신속히 입법안을 통과시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법안은 하원에서 2주간 5차례 논의를 거쳐 상원 심의로 넘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3월 말 브렉시트 협상이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영국 대법원은 지난 24일 영 정부가 브렉시트 개시전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판결한바 있다. 보수당이 하원 과반의석을 확보하고 있고, 노동당도 브렉시트를 거부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일부 하원의원들이 브렉시트 개시 법안에 대한 논의 기간이 짧다는 것에 불만을 표기했다. 데이비드 라이딩톤 하원의원은 "이같은 조치가 논의됐을 때 더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고 말했다.
테리사 메이 총리. 사진/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