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이란의 5~6대 대통령이었던 악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82)가 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란 국영TV를 비롯한 이란 언론들은 심장병원으로 입원했던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이 이날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국영TV 여성아나운서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슬람 혁명의 길에서 끊임없이 노력했던 라프산자니가 하늘로 떠났다"고 말했다.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은 1979년 '혁명 1세대'로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를 도와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리고 이란혁명을 이끌었다.
1980년부터 1989년까지 이란의회 대변인을 지냈고 이란과 이라크 전쟁이 중이던 1988년, 호메이니에 의하여 육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된 뒤 유엔(UN)의 정전결의안을 받아들이도록 호메이니를 설득하여 8년 만에 전쟁을 종식시킨바 있다.
이후 1989년 제5대 이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되었고, 1993년 제6대 재선에서도 성공하여 1997년까지 재임했다.
악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82) 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사진/AP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