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은 31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90일째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는 '남북경협기업비상대책위원회'를 찾았다.
이날 이 시장을 만난 유동호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폭력에 의해 삶을 담보로 90일째 돌바닥에 있다"며 "많은 대선주자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하지만 정말로 국민들의 삶, 분노하는 사람들의 애환을 보듬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시장은 "남북경협은 영리활동이지만 국가 전체로 보면 남북화합을 위한 일,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안보를 위하는 국가사업"이라며 "개성공단 폐쇄는 불법행위고, 남북경협 중단은 회복될 기미도 없고 정상화될지도 모른 채 암담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이 된다면 남북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한 공익적 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남북 화해를 위해서는 첫째는 대화, 둘째는 교류, 셋째는 평화인데, 교류의 핵심은 경제교류"라며 "최소한의 상식을 가진 행정가, 정치인이라면 경제교류 중단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