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제49대 대한변호사협회장 후보로 출마한 김현(60·사법연수원 17기·후보 2번·
사진) 변호사가 ‘운전기사 횡령’ 의혹에 대해 “변호사 아닌 자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선거 개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 변호사는 30일 자신의 SNS에서 “변호사 아닌 자가 기밀로 분류된 서울지방변호사회 감사 자료를 제시하며 저를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며 관련 의혹에 대해 스스로 공개했다.
그는 “누가 어떤 의도로 변호사도 아닌 자에게 그런 기밀자료를 주었는지 알지 못하지만 지난 법률방송 토론회 당시에도 상대 후보의 질문에서 동일하게 감사내용이 나왔고 또 다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누군가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기밀인 감사 자료를 악용하며 선거개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토론회 때와 감사자료에서도 나와 있듯이 운전기사의 유류비 등 사적 유용 건은 당시 운전기사의 부당한 사용이었고 회장이었던 저와는 무관했지만 관리책임을 지고 기사를 해고하는 한편, 유용된 비용을 대신 변제함으로써 회장으로서 책임을 다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사건 이후 저는 개인 부담으로 기사와 차량을 운행하면서 서울변호사회 업무를 보았고 따라서 누구보다도 서울변호사회 자금을 투명하게 회계 집행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협회장 후보로서 말씀 올리건데, 후보의 검증은 오로지 유권자인 (대한변호사협회)회원의 몫이고 (그 검증도)정당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야 할 것”이라며 “변호사 아닌 자가 회원들의 축제인 협회장 선거에 개입하는 것을 더 이상 용인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