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인력을 대거 투입하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31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특별수사본부는 형사8부(부장 한웅재)와 특수1부(부장 이원석), 첨수1부(부장 손영배) 등 서울중앙지검 핵심 수사부서 3개 부서로 증강됐다.
검사 인원만 20명 안팎으로 단일 수사에 투입된 규모로만 봐서는 과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보다 많은 인력이다.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추가로 의혹들이 제기된 상황에서 검사 몇 명을 추가 투입하는 것 보다는 부장이 있는 기존 부서를 그대로 투입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투입된 첨수1부는 청와대로부터 압수한 증거물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첨단수사를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3시 출석 예정인 최순실(60·개명 최서원)씨에 대해 특별수사본부는 수사 중 긴급체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미 독일에 거주하는 동안 국내 사건 관련자들을 통해 증거를 상당분량 인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청사.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