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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동체' 주민이 주인이다
'더 많은 참여, 함께 여는 민주주의'…서울시 '2016 서울마을주간' 개최
입력 : 2016-10-04 오후 4:19:02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서울시가 주민이 주체가 되는 공동체 활동에 대한 그간의 성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16 서울마을주간'을 개최한다.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서울시청과 서울혁신파크, 각 마을 현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서울마을넷대표자회의와 희망제작소와 함께 진행된다.
 
슬로건은 '더 많은 참여, 함께 여는 민주주의'이다. 행사를 통해 민주주의 실천 운동에 주민들의 더 많은 참여를 독려한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2012년부터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지원해 온 마을공동체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해외 연사를 초대해 직접 민주주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서울 마을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숙고하고,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돌아봄으로써 해결책을 찾아 볼 수 있는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목표가 있다.
 
서울마을주간은 '마을국제컨퍼런스'와 동시에 개최된다. 다양한 주체가 진행하는 컨퍼런스뿐만 아니라 '활동가 심화 트레이닝',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 정책포럼', '마을회의' 등 마을과 관련한 여러 활동이 집중 조명된다.
 
주요 행사는 ▲Pre마을주간 '골목 컨퍼런스' ▲'마을 빅런치' ▲개막 강연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정책포럼 ▲2016 서울마을회의 ▲마을국제컨퍼런스 ▲마을을 그리는 작은 컨퍼런스 ▲활동가 심화 트레이닝 ▲마당을 나온 마을전시 ▲미니 온라인 박람회 등 10개이다.
 
사전 행사로, '골목 컨퍼런스'가 5~6일 이틀 간 진행되며 삶의 공간인 골목에서 다뤄지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공간의 쇠퇴' 등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모색한다.
 
7일 열리는 사전 행사 '마을 빅런치'는 마을 사람들이 서울숲 문화예술공원 가족마당에 모여 각자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면서 어울리는 상호교류의 장이다. 오프닝공연, 음악공연, 어린이 연극, 마을공동체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로 행사 첫날 열리는 '개막 강연'은 서울시 마을공동체위원회 김찬호 위원이 ‘민주주의와 참여의 마음, 그리고 마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최순옥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장과 마을활동가 3인의 대담 코너를 통해 마을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12~13일 열리는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정책포럼'은 해외연사와 서울시, 지역 자치단체장이 직접 연사로 참여한다. ‘주민자치의 길을 찾다-단체장과 해외연사와 함께 들어보는 주민참여사례’와, 서울시 주민참여와 자치 방향을 모색하는 ‘마을을 통해 살펴보는 참여 정책과 시민정치’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브루노 카우프만 ‘유럽주민발의 국민투표기구’ 대표, 노이케 마사토 유한책임 사업조합 ‘마을과 일’ 종합연구소 대표, 시모무라 아키라 도쿄도 세타가야구 구청장실장이 해외 연사로 나선다. 국내 연사로는 박원순 서울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민형배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이태동 연세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15일 열리는 '서울마을회의'는 2017년 서울마을의제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투표를 통해 결정하고 공개하는 자리이다. 앞서 광역 차원의 공공 의제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21개구 자치구에서 최대 4차례의 자발적인 마을공론장이 펼쳐졌다.
 
11~12일 각 마을에서 진행되는 '마을국제컨퍼런스'는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해외 마을 활동가를 초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하는 행사다. 마을 현장을 둘러보는 마을탐방, 네트워크 파티 등 상호교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10~11일 서울혁신파크 오픈스페이스에서 열리는 '마을을 그리는 작은 컨퍼런스'는 사전 공모를 통해 모인 청년, 주민자치, 시민교육, 자치구 중간지원조직, 공유주택, 국외 마을사례, 마을미디어조례 등 8개의 마을 의제를 두고 자유 토론을 벌인다.
 
박 시장은 4일 “우리를 둘러싼 공간, 사람들 간의 관계가 모두 마을공동체”라고 강조하고 “서울마을공동체 사업은 마을주민들의 협력과 헌신으로 눈에 보이는 많은 변화들을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6 서울마을주간은 그 변화를 확인하고 함께 감동하는 자리인 만큼 더 많은 마을과 주민들이 참가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7월18일 오후 서울 응암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2단계 사업 출범 현장방문에서 창고를 개조해 만든 주민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가 기존 일반 행정 중심의 동주민센터를 주민복지와 마을공동체 중심으로 변경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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