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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부담,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에 영향
고용지표 부진에 단기 내 금리인상 가능성 적지만 불확실성은 여전
입력 : 2016-09-05 오후 2:55:16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코스닥보다는 코스피,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에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5일 증권가에서는 8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국 연준(Fed)가 단기간 내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을 보면 코스피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올해 2분기 이후 하락했다. 코스닥의 신용융자 잔고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한 점도 부담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임혜윤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을 볼 때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평균 및 고점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이익 전망치의 증가세를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코스피가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G20 정상회담 이후 중국 관련 소비재 중심으로 코스닥의 단기 반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추세적으로는 코스피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15만1000명에 그쳐 시장 예상치 18만명을 밑돌았다. 이 때문에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9월이 아닌 12월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이 조기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낮아진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나, 경제지표의 부진은 궁극적으로는 증시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탄력적인 상승전환이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다만 등락비율(ADR, 상승종목을 하락종목으로 나눈 수치)의 하락세와 코스닥 시장의 영업이익 추정치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코스피 대형주 내지 차별적인 모멘텀을 보유한 업종 위주의 슬림화된 접근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사진/뉴스1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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