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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감찰본부, '피의자와 돈 거래' 현직부장검사 감찰
입력 : 2016-09-05 오전 9:05:20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정병하)가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와 부적절한 돈거래를 한 현직 부장검사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대검 관계자는 5일 고교 동창인 피의자로부터 돈을 빌린 김모 부장검사의 비위 의혹에 대해 지난 2일 감찰에 착수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고교 동창 김모씨로부터 지난 2~3월 1500만원을 빌려 지인의 계좌로 전달 받았다. 이후 김씨가 60억원대 횡령 등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자 김씨를 조사하고 있는 서울서부지검 관계자들을 만나 수사상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5월 수사 과정에서 김씨와 김 부장검사 사이에 부적절한 돈 거래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대검에 보고하고,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김씨는 영장실질심사 직전 도주했다. 검찰은 현재 김씨를 추적 중이다.
 
김 부장검사는 김씨로부터 받은 돈은 부친의 병원비 등을 대기 위해 빌린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감찰본부는 수사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받은 뇌물로 의심하고 있다.
 
감찰본부는 "감찰조사를 철저히 진행해 비위 혐의가 밝혀지면 그에 상응한 처분을 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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