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국내 은행의 7월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이 대기업 대출의 연체율 상승으로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7월말 국내 은행의 연체율은 0.78%로 전월말(0.71%)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0.69%) 대비로는 0.09%포인트 상승했다.
7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1.16%로 전월말(1.04%) 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0.88%) 대비로는 0.28%포인트 상승했다.
이중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2.31%로 전월말(2.17%)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기업회생절차 진행중인 STX조선해양의 영향으로 대기업 연체율이 전월에 이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STX조선의 영향으로 6월말 대기업 연체율 1.4%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82%로 전월말 대비 0.11%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2%로 전월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4%)은 전월말과 동일한 수준이었으며, 집단대출 연체율(0.37%)은 0.0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53%)은 전월말(0.53%)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증감현황 및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등 리스크요인을 지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