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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2분기 4000억 당기순손실…구조조정 영향 탓
특수은행 2조원 적자전환…일반은행은 소폭 감소
입력 : 2016-09-01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대기업 구조조정 영향에 따라 국내 은행권이 2분기 4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은 1일 지난 2분기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손익이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000억원) 대비 2조6000억원 감소해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일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보다 소폭 감소(3000억원↓)했으나 특수은행은 2조원 적자로 전환되는 등 크게 감소(2조3000억원↓)했다.
 
같은 기간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3000억원) 대비 2000억원(3.4%)증가했다. 국내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56%로 전년 동기 대비 0.02%포인트 떨어졌고, 전분기 대비로는 0.01%포인트 올랐다.
 
비이자이익은 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000억원) 대비 6000억원(22.5%)감소했다. 이는 수수료이익이 소폭 감소(1000억원↓)한 가운데 전년 동기 안심전환대출 양도관련 대출채권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의 효과가 소멸된 탓이다.
 
2분기 중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08%로 전년 동기(0.42%) 대비 0.50%포인트 하락,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07%로 전년 동기(5.55%) 대비 6.62%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은행의 대손비용(대손준비금 전입액 포함)은 6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000억원) 대비 4조1000억원했다.
 
이는 조선업 등 일부 대기업의 구조조정 등에 따라 특수은행의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4조1000억원↑)했기 때문이다. 특히 특수은행의 대손비용은 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1000억원 증가한 반면, 일반은행의 대손비용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했다.
 
지난 6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79%로 3월말(1.87%)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분기 중 대손상각 등 부실채권 정리규모(9조1000억원)가 부실채권 신규발생 규모(8조2000억원)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일부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부실채권 등 은행의 자산건전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적정 수준의 대손충당금 적립 강화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79%로 3월말(1.87%)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분기중 대손상각 등 부실채권 정리규모(9조1000억원)가 부실채권 신규발생 규모(8조2000억원)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39%, 11.77%, 11.39% 수준으로 3월말 대비 총자본비율(0.41%포인트), 기본자본비율(0.25%포인트), 보통주자본비율(0.33%포인트) 모두 올랐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자료/금융감독원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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