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빅보이'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1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 6푼 3리가 됐다.
이대호는 4-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왼손 선발 투수 브라이언 매터스를 맞아 시속 79.6마일(약 128km/h)짜리 초구 커브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지난달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4경기 26일 만에 터진 아치다.
이대호는 1회와 6회엔 모두 볼넷을 얻으며 쾌조의 선구안을 자랑했다. 7회와 10회엔 각각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의 활약에도 시애틀은 연장 12회 접전 끝에 컵스에 6-7로 졌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이대호가 1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3회초 2점 홈런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