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최근 300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낸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또다시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26명이 숨지고 52명이 다쳤다.
6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카라다 상업지구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밝히며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 북쪽 발라드에 위치한 시아파 성지에서 여러 차례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라크 경찰 관계자는 “첫 번째 테러범은 시아파 성지 입구를 지키고 있는 보안 경찰을 타깃으로 이뤄졌다”며 “첫 폭탄이 터진 후 두 번째 테러범이 권총을 소지한 9명의 일행과 함께 이슬람 최대 축제인 ‘이드알피트르’를 기념하기 위해 모인 군중들을 쏘며 폭탄을 터뜨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 번째 테러범은 경찰에 의해 숨졌으며 사건 발생 후 2시간 만에 모두 상황이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테러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3일에도 수도 바그다드에선 지난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최악의 폭탄테러가 발생했었다. 당시 테러로 현재까지 292명의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추가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