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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브렉시트 불확실성에 하락 출발
입력 : 2016-06-17 오후 11:36:15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증시 추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이날 오전 9시52분 기준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25포인트(0.27%) 내린 1만7685.85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99포인트(0.24%) 떨어진 2073.0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33포인트(0.52%) 하락한 4819.58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로써 주간단위로 각 주요 지수 모두 거의 1% 이상 가까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음주 예정된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이날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전날 ‘친 유럽연합(EU)’ 노선의 조 콕스 하원의원(노동당)이 괴한의 총격으로 숨지면서 다음주 투표 결과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번 총격 사건으로 영국의 잔류를 지지하는 동정 여론이 생길 것이라 내다보고 있으나 일각에선 불확실성이 더 증폭될 것이란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스티븐 바넷 웨스트민스터대 교수는 “이번 총격 테러가 국민들에게 잔류에 대한 메시지를 조금 더 심어줄 수도 있겠지만 투표 여론 전체에 영향을 미칠지를 추측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국제통화기금(IMF)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브렉시트는 영국만의 걱정거리가 아닌 세계 전체의 걱정거리”라고 말한 것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재료가 됐다.
 
시장은 이날 브렉시트 우려를 지속적으로 주목하면서 장 전후 발표되는 경제 지표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연설, 국제유가 추이 등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장전 발표된 미국의 주택착공 실적은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상태임을 암시했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주택착공실적은 전월에 비해 0.3% 감소한 116만4000호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114만8000호를 웃돈 결과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현재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0% 상승한 47.41달러에, 브렌트유는 2.97% 오른 48.59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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