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주 연속 감소했다. 최근 크게 부진했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지표의 충격을 다소 완화시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에서 한 구직자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 노동부는 9일(현지시간) 지난주 미국에서 새롭게 실업수당을 신청한 건수가 26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27만건과 지난주 기록인 26만8000건을 모두 하회한 결과다.
이로써 이 지표는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66주 동안 호조와 부진의 기준선인 30만건을 넘지 않게 됐다.
이날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지표 결과에 최근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 비농업부문의 신규고용 지표의 부진에도 여전히 미국의 고용시장이 강함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지난 3일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자수는 지난 4월에 비해 3만8000명 증가에 그쳤다. 지난 2010년 9월 이후 5년여만에 최소 증가폭이었다.
제시 후르비츠 바클레이즈 전략가는 “이날 지표 결과는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지 않고 있는 것을 암시한다”며 “몇 주 안으로 기업들의 고용이 다시 증가할 것이며 미국의 전반적인 순고용률이 반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