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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메이디, 독일 로봇제작사 쿠카(KUKA) 사들인다
지분 30% 취득 할 듯… 인수금액 44억유로
입력 : 2016-05-18 오전 3:05:10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중국 최대 가전업체 메이디그룹(MIDEA Group)이 독일의 산업용 로봇 제작사 쿠카(KUKA) 인수에 나설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메이디그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쿠카 인수 계획을 밝힐 계획이라고 17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약 44억유로(한화 약 5조8500억원)에 이른다. 
 
메이디그룹은 앞서 지난 2월 쿠카 주식 10.2%를 사들이며 2대주주가 됐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디그룹은 쿠카 지분을 30% 정도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며 지분율이 50% 이상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지난 4월 23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산업교역전에서 쿠카 로봇이 맥주를 따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메이디그룹은 에어콘, 냉장고, 세탁기 분야 중국 내 1위 가전업체로 최근 해외 기업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일본 도시바의 백색가전사업 부문을 4억7300만달러에 사들였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의 가전사업 인수전에도 나섰으나 경쟁업체 하이얼에 뺏기기도 했다. 
 
쿠카 주가는 메이디그룹의 인수 소식에 장 마감 후 11% 이상 뛰어올랐다. 
 
메이디그룹의 올해 1분기 순익은 39억위안(약 7000억원)이었다. 메이디그룹 계열사는 전세계 200여개에 달하며 직원수는 10만명 이상이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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