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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와 "홍콩 경제 2분기 더 침체"
입력 : 2016-05-14 오전 2:34:35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홍콩 경제가 더 나빠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다이와 캐피탈 마켓츠의 케빈 라이 수석경제연구원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홍콩 경제를 둘러싼 거시경제 상황이 지난 1997년, 1998년의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보다 나아보이지 않는다"며 "올해 2분기 혹은 하반기까지 홍콩 경제가 더 침체된다"고 전망했다. 
 
홍콩 정부는 이날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4% 줄었다고 발표했다. 분기 대비 GDP 감소는 2014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하락폭도 최근 5년래 최대였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8%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증가폭도 최근 4년래 가장 작았다. 로이터통신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시장 예상치는 1.48% 증가였다.
 
사진/로이터
 
홍콩 경제는 지난해 2.4% 성장했는데 2011년의 절반 수준이었다. 
 
홍콩 경제는 중국의 경기 부진의 직격탄을 맞는 중이다. 홍콩을 찾는 관광객 숫자는 2월에만 20.5% 감소했다. 3월에도 4.3% 줄었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 관광객이 줄어서다. 
 
부동산 시장도 침체다.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9월에 비해 12% 내렸다. 투자은행 전망으로는 앞으로 20% 정도 더 떨어진다. 
 
홍콩 정부가 경기를 살리기 위해 재정지출을 늘리고 있지만 중국의 경기 침체로 효과가 의심된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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