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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제부총리, SK창조센터 방문…해외인사만 500명 돌파
입력 : 2016-03-24 오전 10:37:30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SK(003600)그룹이 지원하는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해외 정부와 국제기구의 고위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SK그룹에 따르면 쏨킷 짜뚜씨피탁 태국 경제부총리와 장·차관, 기업인 등 50여명이 벤처기업 육성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전일 대전센터를 찾았다. 대전센터를 방문한 해외 인사 중 부총리 급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 방문단은 웃따마 싸와나욘 정보통신부 장관과 피쳇 두룽카웨룻 과학기술부 장관 및 차관 등 고위 공직자들과 태국 기업인들로 구성됐다. 
 
SK는 "SK가 지원하는 창조센터들이 벤처 한류를 전파하는 허브센터로 자리 잡았다"며 "대전센터를 찾은 해외 인사들이 500명을 넘어섰고, 방문 국가도 미국과 독일, 프랑스, 러시아, 호주, 중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특별경제구역을 설치, 지역 특색과 특정 산업 육성을 연계해 지방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와 비슷한 구조로 운영되는 대전센터의 운영 실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이날 대전센터를 직접 찾았다. 
 
대전센터는 태국 방문단의 요청에 따라 의료·에너지 분야 벤처업체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입주 기업 중 하나인 플라즈맵은 의료용 멸균 패키징 기술을 선보였고, 스탠다드에너지는 보유 중인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 기술을 태국 방문단에게 소개했다.
 
쏨킷 부총리는 대전센터를 둘러본 뒤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이 매칭해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콘셉트가 인상적"이라는 소감과 함께 "창조경제 콘셉트를 태국에도 적용할 수 있을 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센터는 정보통신(ICT)과 에너지 분야의 벤처기업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기관으로 알려지면서 해외 정부와 국제기구가 한국 방문시 주로 견학하고 있다. 앞서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비롯해 해외 대사관, 정부 부처 관계자, 국회의원, 대학 교수진들도 대전센터를 방문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출범한 세종센터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벤처기업을 육성 중이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농작물의 생육환경을 조절하는 스마트팜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어 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농업정책 담당 공무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세종센터를 찾고 있다.
 
이재호 SK창조경제추진단 사업단장은 "벤치마킹뿐만 아니라 공동 사업화와 기술제휴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센터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이번 태국 부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양 국가에서 성공적인 창업 사례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조경제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23일 대전센터를 방문한 쏨킷 짜뚜씨피탁 태국 경제부총리(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양 국가의 국기 문양을 3D 프린트로 만들어 넣은 조명 기기를 선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조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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