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일본의 수출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 역시 14개월째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가면서 전반적인 무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일본 재무성은 2월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12.9% 감소보다는 개선됐지만 예상치인 3.1% 감소를 하회한 결과다.
이로써 일본의 수출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달 수입 역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2% 급감했다. 이는 직전월의 18.0% 감소와 시장 전문가들 예상치인 15.2% 감소보다 개선됐지만 14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고 있다.
2월 무역수지는 243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의 6460억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나 예상치인 3890억엔 흑자는 하회했다.
이 기간 글로벌 수요 둔화에 엔화 강세의 영향까지 겹치면서 수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타케다 아츠시 이토추 이코노미스트는 “엔화 강세의 역풍이 계속되고 있어 향후 수출 전망도 매우 부정적인 상황”이라며 “국내 소비도 부진한 상태로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 수출액 증가율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