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이란 석유장관 "하루 400만 배럴 생산 때까지 동결 안해"
입력 : 2016-03-14 오전 11:48:10
이란이 하루 원유 생산량 400만 배럴을 달성하기 전에는 산유국들의 생산량 동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 사진/뉴시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이란 반관영 통신 ISNA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산유국들은 우리를 기다려줘야 한다"며 "하루 평균 400만 배럴을 달성한 후에 생산량 동결 참여 여부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의 물음에 대한 답변으로, 노박 에너지 장관은 이란에 원유 생산량 동결에 참여할 것인지 확답을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잔가네 석유장관은 "지난 2월 하루 평균 175만 배럴이었던 원유 생산량은 오는 19일을 기준으로 하루 200만 배럴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적정 유가에 대해서는 배럴당 70달러를 제시했다. 
 
지난 1월, 러시아를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카타르는 카타르 도하에서 회동을 갖고 원유 생산량을 1월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합의하고 주변국들에 동결 협조를 요청해왔다.
 
그러나 이란은 이를 거부하고 서방의 경제 제재 이전 수준으로 원유 생산량을 끌어올리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ISNA에 따르면 잔가네 석유장관은 14일 노박 에너지장관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장소나 회담 주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CNBC는 이달 20일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인 산유국 회의에 이란이 확실한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는다면 특별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