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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단 창단' 문영-PNS, '마케팅 황금알' 잡나
여자골프 시장 주목…KLPGA도 발전 토대 마련
입력 : 2016-03-08 오전 11:07:54
[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문영그룹과 피엔에스(PNS)가 나란히 골프단을 창단하며 본격적인 골프 마케팅에 나섰다. 많은 인기와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황금알'이라 불리는 한국 여자 골프 시장에서 새로운 입지를 다질지 관심이 쏠린다.
 
문영은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MY문영 골프단' 창단식과 7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6' 조인식을 함께 열었다. 문영은 지난 2013년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우승자인 김다나를 비롯해 박소연, 조정민, 주은혜 등을 영입했다. 오승현을 제외하곤 나머지 6명을 여자로 구성한 문영은 올해 단독 대회까지 개최하며 KLPGA 시장을 노린다. 문영은 "유망주 발굴 등 세계 정상의 한국 골프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양희영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PNS도 이날 정식으로 골프단을 창단했다. KLPGA 신예인 정슬기와 곽보미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PNS는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 후원을 통해 기업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PNS 측은 "국위를 선양하는 국외 선수와 국내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골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문영그룹과 PNS는 여자 선수들에게 비중을 두며 당장 KLPGA 시장을 정조준했다. 올 시즌 KLPGA 시장은 총상금 212억원, 33개 대회 규모로 치러지며 지난해보다 상금액 27억원, 대회 4개가 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 베트남, 중국 등 국외 무대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세계화' 전략에도 힘을 쏟고 있어 기업들이 목표로 하는 마케팅 효과를 누리기에 안성맞춤이다.
 
문영그룹 한 관계자는 8일 뉴스토마토와 전화 통화에서 "한국 여자 선수들이 KLPGA와 LPGA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많은 관심을 받고 국익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여자 선수 후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역시 건설뿐만 아니라 바이오, IT 등 여러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다. 이는 점점 시장이 확대되는 한국 여자 골프와맥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점점 커지는 한국 여자 골프 시장 안엔 든든한 기업들의 후원이 자리 잡고 있다. 마케팅 극대화를 노리는 기업에 KLPGA는 '노른자 땅'이다. 스포츠 마케팅 중심으로 떠오른 한국 여자 골프가 풍부한 지원 속에 발전의 토대를 계속 마련해나가고 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문영그룹 골프단에 입단한 김다나가 7일 골프채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영그룹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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