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29일~3월4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미국의 고용과 서비스 지표 등 각종 경제지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또 1일 미국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슈퍼화요일'과 3일 개막되는 중국의 양회도 주요 관심거리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직전주에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주간단위로 1.5%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와 S&P500지수 역시 각각 1.9%, 1.6% 올랐다.
지난주 국제유가의 반등이 증시에 큰 호재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영국 런던 브렌트유의 가격이 주간단위로 각각 11%, 6% 상승하면서 소재 에너지주의 랠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주말 직전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은 증시에 큰 부담이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와 지난 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이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키웠다.
이번 주 역시 투자자들은 유가 흐름에 주목하면서 경제 지표를 통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점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할 지표는 오는 4일 발표되는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다.
지난달 신규 취업자는 15만8000명으로 예상치였던 19만명에 한참 못 미쳤다. 하지만 2월에는 취업자수가 다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재 대다수 전문가들은 19만300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고 IHS글로벌인사이트는 21만명까지 내다보고 있다.
제조업과 서비스 지표도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일에는 2월 마킷의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일에는 마킷의 2월 서비스 PMI가 발표된다. 지난 1월 미국의 서비스 PMI는 201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인 50 이하를 밑돌았기에 관심은 더 큰 상황이다.
아트 호건 분더리히 증권 전략가는 "서비스 지표가 회복되지 못할 경우 3월 연준의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중국의 제조업 PMI 지표와 슈퍼화요일, 중국의 양회 등 정치적 변수도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번주 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