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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애플, 법원의 '아이폰 암호해제' 명령 취소 신청
입력 : 2016-02-26 오후 12:11:51
애플이 연방법원에 아이폰 장금장치 해제 명령을 취소해달라는 신청을 제기했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애플 변호인단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연방지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에서 시민
들이 최근 FBI의 아이폰 장금장치 해제 명령을 거절
한 애플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애플 측은 이날 신청서에서 “애플이 보유한 소프트웨어는 언론 자유의 한 형태이며 이에 따라 사법당국이 자사의 원칙에 반하는 코드를 만들도록 강제하는 것은 권한 남용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법원 측의 명령을 수용하는 것은 애플이 새로운 해킹 부서를 만들라는 것과도 같다”며 “아이폰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 침해와 신원 도용, 도감청 등에 악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애플은 최근 총격 테러범의 아이폰 잠금장치 해제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연방지법은 지난 16일 FBI가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 주 샌버너디노에서 총기테러를 벌인 사예드 파룩의 아이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애플이 ‘합리적인 기술’을 지원해야 한다고 명령했었다.
 
하지만 이날 애플이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거부하는 입장을 취하면서 프라이버시 보호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아마존 등도 애플의 입장을 지지하는 법정 의견서를 다음주 미국 법원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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