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난
달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
F)에 참석해 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로이터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MF 집행이사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전날까지 총재 후보 등록을 마친 결과 라가르드 총재가 유일하게 차기 총재 후보에 단독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집행위원회는 후보 등록 등 차기 총재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22일 라가르드 총재는 프랑스2 TV와의 인터뷰에서 연임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이날 집행위원회의 성명 발표 즉시 미국 재무부는 라가르드 총재의 연임을 지지했다.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5년 동안 훌륭할 정도로 IMF를 잘 이끌어 왔으며 글로벌 경제의 위기 순간에 방향을 잘 제시해왔다”고 밝혔다.
미국 외에도 현재까지 중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각국 정부가 라가르드 총재에 대한 지지의사를 보내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2011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11대 IMF 총재에 선출됐다. 5년 간의 재임 기간 동안 유럽 부채 위기 등을 해결하며 IMF를 무난하게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MF 측은 이날 “위원회는 라가르드 총재와 함께 미팅을 진행해 가능한 빨리 선거 과정을 끝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