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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고용지표 실망에 약보합
노동생산성·FOMC 의사록 등 긍정적 소식 묻혀
입력 : 2009-09-03 오전 5:59:08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증시는 가격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경제지표마저 엇갈리게 나오자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소폭 하락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우량주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9.93포인트(0.32%) 하락한 9280.6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28포인트(0.33%) 내린 994.7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2포인트(0.09%) 떨어진 1967.07에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전날과 같이 대규모 매물이 쏟아지지 않는 가운데 2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이 약 6년만에 최대 증가율인 6.6% 오름세를 나타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8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이전보다 긍정적인 경제 진단을 내놨다.
 
하지만 적극적인 사자 세력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부진한 고용관련 지표가 결국 미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ADP가 이날 발표한 미국의 8월 민간부문 고용은 29만8000명 감소(잠정 집계), 전문가 예상치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드러냈다.
 
장중 공개된 7월 제조업 주문도 시장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미 상무부는 7월 제조업 주문이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종전 전문가 예상치에 크게 미달하는 수치다. 제조업 분야에서 유류와 식품을 비롯, 자동차 주문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지난주 모기지 신청 건수도 전주보다 2.2% 줄어 3주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이날 증시에 부담이 됐다.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장중 강세를 나타내던 국제유가도 주식시장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자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 가격은 전날과 같은 배럴당 65.05달러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주식시장이 그간 상승세를 뒤로 하고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안전자산 선호도가 강화되면서 엔화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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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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