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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행진' 에이원자문, 메자닌펀드 시즌3 출시
이르면 다음달 예정…"판매사 가입문의 쇄도"
입력 : 2016-01-05 오후 3:38:12
이르면 내달 '선형렬표' 메자닌펀드 시즌3가 출시된다. 예정된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진 것으로 전작의 흥행이 후속의 기대감을 키운 영향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내달 중순께 에이원투자자문과 제휴한 '파인아시아에이원시즌3메자닌사모펀드(가칭)' 선착순 자금모집을 시작한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시즌2 메자닌펀드는 고객의 폭발적 반응에 힘입어 단숨에 730억원의 자금이 몰리자 소프트클로징(판매 일시중단)을 한 상태다.
 
앞서 출시한 시즌1도 마찬가지. 지난해 4월 에이원투자자문의 자문을 얻어 현대자산운용이 출시한 '현대시즌1메자닌펀드'는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 속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결과 출시 한 달 만에 목표 설정액 103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시즌 1~3의 운용기법은 동일하다. 펀드는 대부분의 자금을 상장기업이 발행한 메자닌증권(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워런트),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에 투자한다.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다.
 
계좌당 최저 모집금액은 1억원이다. 신탁보수 연 1.237% 외 5%(기준가 1050원 기준) 이상의 수익이 나면 초과수익의 20%를 성과보수로 내야 한다.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다.
 
판매처도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12개 증권사를 판매처로 뒀으며 최근 2곳의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에이원투자자문의 누적된 운용 경험에서 비롯된 탁월한 종목선정 능력은 그 배경이 됐다.
 
선형렬 에이원투자자문 대표는 "신용등급이 낮더라도 탄탄한 현금창출력이나 우수한 기술력, 산업에서의 독점적 지위, 높은 자산가치를 가진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고 바이오업종처럼 기술적 이해가 어렵고 산업구조의 변동 예측이 힘든 종목은 편입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까다로운 질적 심사로 자본금과 최대주주의 잦은 변동, 기업관계자의 위법 여부나 도덕적 해이, 부정적 평판이 확인되는 종목 또한 편입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시장 변동성 확대는 오히려 메자닌증권의 자본차익 가능성을 키운다는 설명이다. CB·BW 등 메자닌증권의 경우 주가하락에 따라 전환가격이 다시 하향조정되기 때문에 주식전환 후 평가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지난해 3월 설립된 에이원투자자문은 KTB자산운용에서 2005년 업계 최초로 메자닌펀드를 출시, 운용해 온 선형렬 대표가 차린 회사다. 10년 이상 그가 운용한 100여개의 전체 메자닌펀드는 한 건의 디폴트 없이 평균수익률 연 12.1%를 기록했다. 이들 펀드의 최고·최저수익률은 각각 연 26%, 연 5.2%에 달한다.
 
최근에는 인력 보강도 마친 상태다. 선 대표는 "투자자보호 이슈가 중요해지고 정부의 법적규정이 강화된 만큼 안전한 금융상품 제공을 위해 새해 컴플라이언스 관련 인력을 충원했다"고 말했다.
 
선형렬 에이원투자자문 대표. 사진/에이원투자자문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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