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샘 전문가
박한샘 전문가는 대형주에서는 바이오 관련 종목인 삼성물산과 SK케미칼을 추천했다. 또 중소형주에서는 엘엔에프, 현대에이치씨엔, 차바이오텍을 올해 유망 종목으로 선정했다.
박 전문가는 “삼성물산은 오는 2017년 셀트리온의 3배에 달하는 45만리터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매출 1조원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의 경우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의 출시와 함께 SK그룹과 분리후 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SK케미칼의 파트너사인 호주의 다국적 제약사 CSL이 유럽의약품감독국(EMA)에 혈우병치료제 바이오 신약 물질인 ‘NBP601’의 시판 허가를 신청한 것도 긍정적이다. 이 밖에 안동백신공장 가동으로 제품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그는 “엘앤에프는 2차전지의 주요 소재인 양극활 물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라며 “리튬이온 전지 시장진입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엘앤에프의 양극활물질 판매량은 지난해 증축 완료된 신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올해 1만1000톤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엘앤에프가 생산하는 양극활물질들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소재로 주목 받고 있다.
이와함께 박 전문가는 “현대에이치씨엔은 안정적 홈쇼핑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를 계기로 케이블 방송 간 합병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에이치씨엔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2183억원의 매출액과 3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는 “차바이오텍의 경우 고급화장품 매출액이 500억원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289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49억원을 달성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