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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종목 대배틀)토마토 투자자문 "전기차 관련주 주목"
유망업종 '전기차'와 '바이오'…비유망 '조선'과 '철강'
입력 : 2016-01-03 오후 12:00:00
 
토마토투자자문 전문가 4인은 LS산전, 효성, 엘앤에프 등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 관련 종목들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 관련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지난해 하반기 폭스바겐의 디젤차량 배기가스 조작 파문이 일어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특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오는 2020년 이후 적용될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체제인 ‘파리 기후협약’에 합의했다. 여기에 우리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를 100만대 이상 보급하겠다고 밝히기도 하면서 전기차 배터리와 같은 업체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준현 전문가는 효성과 LS산전을 대형주에서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뽑았다. 중소형주에서는 크라운제과, AP시스템, KC그린홀딩스를 꼽았다. 효성과 LS산전의 경우 전기차와 친환경 차량 판매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다. 또 크라운제과는 해태제과 기업공개(IPO) 추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AP시스템은 고객사 다변화, KC그린홀딩스는 중국 환경시장 수주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한샘 전문가는 대형주에서는 삼성물산과 SK케미칼을 중소형주에서는 엘앤에프, 현대에이치씨엔, 차바이오텍 등을 유망 종목으로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바이오시밀러 생산, SK케미칼은 4세대 폐렴백신 신약 등의 이유에서다. 또 엘엔에프는 리튬이온 전지 시장 진입, 현대에이치씨엔의 경우 케이블 방송 합병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차바이오텍도 추천했다.
 
유성치 전문가는 대형주에서는 엔씨소프트와 아모레퍼시픽을 중소형주에서는 한솔테크닉스, 에스티아이, 에스에프에이 등을 선정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본격적인 모바일 시장 진출, 아모레퍼시픽은 영업이익 1조 돌파가 주된 이유였다. 또 한솔테크닉스는 삼성페이 수혜, 에스티아이와 에스에프에이는 OLED 관련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명준우 전문가는 풍산, LS, 성우하이텍, 서연, 삼아알미늄 등을 뽑았다. 풍산의 경우 중국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인한 우호적인 주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LS는 고부가 가치 제품들의 영역 확대, 성우하이텍은 멕시코 공장 가동, 서연은 자회사 가치 재부각 등이다.
 
전문가들은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음식료, 바이오, 운수장비, 화학 등이다.
 
박준현 전문가는 음식료, 화학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을 유망업종으로 꼽았다. 그는 “정부의 내수 부양 지속에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구조적인 변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내수의 안정화와 함께 중국 등 해외 수출 기반을 넓히고 있는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성치 전문가는 OLED, 인터넷, 게임을 꼽았다. 그는 “인터넷의 경우 O2O(Onlie to Offline)시장 급성장으로 인해 관련 기업의 성장성이 재부각 되고 있다”며 “게임은 불황에 강한 대표적인 업종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바이오, 전기차, 미디어 업종을 추천한 박한샘 전문가는 “전기차는 삼성이나 LG 등의 그룹사들이 진출하면서 테마에서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며 “밧데리 관련 2차 전지 관련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명준우 전문가는 운수장비, 철강금속, 기계를 추천했다. 그는 “철강금속의 경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집행을 통한 중국 인프라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건설경기관련 철근업체보다는 산업용 금속 관련 기업이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유망 업종에서는 공통적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전문가 4인 중 2인은 비유망 업종에 조선과 철강을 공통적으로 뽑았다. 박준현 전문가는 “조선의 경우 전세계 발주량 감소와 중국 등 경쟁국가와 치열한 수주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유가 약세 기조로 해양플랜트 부문 수주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 전문가는 “중국 경기 하강 속 중국발 공급과잉 형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업황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전문가들은 통신서비스, 디스플레이, 은행, 건설, 증권 등을 비유망 업종으로 선정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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