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산단 공사장 부지(한국산업단지공단 소유)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를 조성, 운용할 자산운용사 선정 공고를 냈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 600억원 규모로 구성되는 산단환경개선펀드는 먼저 자산운용사가 펀드를 조성하면 정부가 투자대상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시행법인(SPC)에 지분을 투자하는 구조다. 정부예산 지원은 10년 이내 범위에서 투자회수하는 것을 전제로 뒀다. 사업시행을 위한 컨소시엄 등은 별도로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회사의 부동산펀드 설정액 누적합계가 1000억원 이상이면 된다. 접수기한은 내년 1월29일까지다. 이후 2월18일 평가위원회의 선정평가를 거쳐 신청자격과 요건을 충족하는 운용사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하게 된다.
같은 달 25일 사업제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고득점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며 최종점수가 같으면 운용수수료가 낮은 업체가 선정된다. 신탁계약 체결 예정시기는 내년 3월 이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제출서류는 사업제안서 15부와 신청서 1부, 법인등기부등본과 사업자등록증 사본 각 1부다. 최근결산일 기준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사본도 각각 1부씩 첨부해야 한다.
평가지표는 자산관리·내부통제시스템과 같은 경영시스템과 펀드운용팀의 역량, 펀드 운용방안(투자사업전략, 회수전략, 조성안정성) 등으로 구분되며 회사현황(10점), 펀드운용팀(30점), 펀드운용계획(60점) 등의 평가지표에 각각 배점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운용사의 주요 업무는 산단환경개선펀드의 조성과 운용, 투자대상 사업에 자금유치와 조달, 사업시행법인 설립과 참여 등이다.
지정제안부지는 현재 경북 구미산업단지 내 나대지(한국산업단지공단 소유), 보세장치장 부지와 창원산업단지 내 전시장 부지, 물류부지, 광주 하남 산업단지 내 하남저수지(농어촌공사 소유), 공장부지(광동하이텍 소유) 등 총 11곳이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