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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는 미 경제…GDP 전망은?
3분기 GDP 확정치, 1.9% 증가 예상
입력 : 2015-12-20 오전 9:00:00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수정치보다 소폭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4분기와 내년도 GDP 전망은 좋을 것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오는 22일 3분기(7~9월) 미국의 GDP 성장률 확정치를 발표한다. 통상적으로 미국의 분기별 GDP는 예비치와 수정치, 확정치 세 차례에 걸쳐 발표된다.
  
현재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수정치보다 소폭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확정치가 수정치(2.1%)보다 조금 감소한 1.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경제 회복세가 수정치 집계만큼 활발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미 4분기와 내년도 GDP가 3분기보다 훨씬 좋을 것이라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는 경제자문회의를 열고 올해 4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4분기 성장률이 연율 기준 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과 소비 지표가 최근 개선세를 보인다는 점에서다.
 
웰스파고 전략가들은 “11월 미국의 소매 판매는 0.2% 증가했고 가솔린과 자동차 부문을 제하면 0.5% 증가에 달했다”면서 “연말 할인시즌 특수까지 더해지면 4분기 GDP 증가율이 훨씬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IFMA 회의에서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도 함께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GDP 성장률이 연율 기준 2.5%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상반기 2.2%를 훨씬 넘어서는 수준이다. 또 이들은 2016년 성장률 역시 2.5%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지표도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3일 공개되는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은 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월 증가율은 0.1%였다.
 
에단 해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전략가는 “올 한해 5.3% 수준인 실업률이 내년에는 4.7%까지 떨어질 것으로 본다”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의 경우 올해는 전년 대비 0.3%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4분기 미국의 GDP가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지난 10월 무역 수지 적자폭 확대와 도매 재고 감소의 영향 때문이다.
 
바클레이즈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10월 수출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무역수지적자가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3.4%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월 도매재고 역시 전월 대비 0.1% 증가할 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0.1%감소했다”며 “4분기 성장률이 1.9%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뉴욕의 한 슈퍼마켓에서 한 여성이 물건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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