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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적합업종 법제화 반대"
5주년 기념 간담회 개최…2015동반성장 백서 발간
입력 : 2015-12-17 오후 2:00:00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이 중소기업 법제화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17일 서울 구로동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출범 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적합업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협의를 통해 민간 자율에 입각한 영역구분이라고 볼 수 있는데, 법제화해버리는 순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이 요원해질 수 있고, 국제적인 논란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7일 서울 구로 롯데시티호텔에서 5주년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최근 불거진 갑질 논란과 관련해 동반위 및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조직도 쇄신하기로 했다.
 
동반위의 사무총장이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의 사무총장을 겸임했던 이전과 달리 동반위 운영국장을 새로 공모한다. 이날 선임된 김형호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의 사무총장이 재단의 실질적인 업무를 맡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동반위는 5주년 활동 성과와 제38차 동반성장위원회 개최 결과 등을 발표했다.
 
동반위가 매년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는 그동안 149개 대기업의 약 1만8000여개 중소 협력업체들이 평가에 참여했고, 107개 품목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합의했다.
 
중소기업의 원활한 결제를 위해 대기업의 신용을 활용해 2·3차 협력사가 적기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입한 상생결제시스템은 도입 후 8개월만에 약 14조8000억원이 결제돼 2·3차 협력 중소기업들의 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동반위는 전날인 16일에는 5주년 기념식을 열어 201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19개 기업과 유공자의 동반성장 공로에 대해 포상하고 문화확산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 17일 열린 제38차 동반위에서는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기업을 171개사로 확대키로 했다. 롯데리아와 포스코켐텍, 도레이케미칼, 한국암웨이, 쿠쿠전자 등 22개사가 추가됐다.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우수하게 나왔더라도 법 위반 행위 등으로 동반성장에 반하는 정도가 중대하거나 관련 기관의 제재조치 요청이 있을 경우 최대 2개 등급까지 강등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또 동반위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규품목으로 계란도매업을 추가했다. 풀무원과 제일제당, 오뚜기 등 대기업은 비등급란을 취급할 수 없고, 대기업은 신규로 계란도매업 시장에 진입할 수 없게 된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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