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약 150만 농가에 직불금 1조134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1년 전보다 1389억원(15.9%) 늘어난 수치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쌀고정·밭·조건불리직불금의 지급대상자가 확정됨에 따라 11월 말에 보조금을 교부해 12월 초부터 해당 시·군·구를 통해 농가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148만8000호의 농가(농지 141만2000㏊)에 1조134억원의 직불금이 지급되며 이는 작년보다 15.9% 늘어난 것이다.
사업별로는 쌀고정 직불금이 77만7000 농가에 8422억원, 밭직불금은 54만6000 농가에 1294억원, 조건불리지역직불금은 16만5000 농가에 417억원이 지급된다.
직불금 지급규모가 증가한 이유는 올해부터 쌀고정 직불금의 평균 지급단가가 ㏊ 당 100만원(2014년 90만원)으로 인상됐고, 귀농인 등 신규 농가에 대한 신청 요건도 완화된 영향이다.
또 밭고정 직불금(25만원/㏊)이 새롭게 도입되고, 논에 이모작을 할 경우 지급하는 밭직불금 단가도 ㏊당 50만원(지난해 40만원)으로 인상돼 지급대상 농가와 농지면적이 늘었다.
농식품부 관꼐자는 "올해부터 직불금이 예년보다 앞당겨 지급되기 때문에 직불금을 신청한 농가는 수령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며 "내년부터는 농가 편의를 위해 농한기에 직불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신청 시기를 한 달 앞당겨 2월 초부터 4월 말까지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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