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월 기존주택판매량이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0월 기존주택판매량이 536만채를 기록해 9월 대비 3.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40만채도 밑도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남부 지역의 주택 판매가 3.2%줄었고 서부지역에서는 8.7%나 줄었다.
최근 미국 내 주택 재고 부족 사태가 이어지면서 자연스레 주택 판매량도 줄어들고 있다.
공급 부족에 따라 주택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기존주택 중간 가격은 21만96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올랐고 4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부지역에서 집값은 무려 8%나 올랐다.
이렇게 주택 가격 상승세가 임금 상승보다 훨씬 높게 되자 주택 구매자들은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
따라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동안 회복세를 보였던 주택 시장이 다시 침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이 제시된다고 전했다.
최근 1년간 美 기존주택판매 추이(자료=investing.com)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