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석달만에 상승으로 전환하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CPI는 마이너스(-)0.2%를 기록하며 우려감을 키웠지만 석달 만에 다시 플러스대로 전환한 것이다. 이번 지표는 전문가 예상과 부합했다.
지난 12개월간 CPI는 지난 9월의 0% 증가에서 0.2% 상승으로 소폭 올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웃도는 것이다.
또한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가격도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전문가 예상과 부합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물가 지표가 연준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대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고용 시장 회복에도 미국의 물가 회복이 느린 점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지표로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다.
최근 1년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추이. 자료/investing.com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