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전과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했다.
30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83.74포인트(0.92%) 오른 9154.4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60포인트(1.19%) 올라선 986.7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54포인트(0.84%) 상승한 1984.3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 지수는 장중 9200선, 나스닥 지수는 2000선을 돌파하면서 연중 최고점을 기록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발표된 다우케미컬, 모토로라, 마스터카드 등 주요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났다. 특히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4주 연속 60만건을 밑돈 것으로 나타나 호재가 됐다.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채 7년물 입찰 결과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내일 발표되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기대감도 이날 증시를 지지했다.
어제 낙폭이 깊었던 유가도 급반등하면서 에너지와 상품 관련주 상승세를 이끌었다.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3대 지수 모두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다 장을 마감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반등, 급등세를 나타냈다. 잇따른 기업실적 호재와 고용시장 회복 조짐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3.57달러(5.6%) 상승한 배럴당 66.92 달러를 기록했다.
경기 회복 기대감이 살아난 영향으로 위험을 감수하려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와 엔화는 하락세를 보였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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