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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품선물거래委 에너지 투기거래 규제
계약건수 한도 등 포지션 규제 강화 예상돼
입력 : 2009-07-29 오전 9:52:57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28일(현지시간) 가격변동을 유발하는 과도한 상품 투기 거래에 대해 향후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품 선물거래는 현물거래에 의한 향후 가격변동 위험을 헤지, 상품 거래를 표준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상품의 미래 가격을 예상하고 베팅하는 투기세력으로 인해 오히려 변동성이 극심해지고, 이같은 투기 거래가 현물시장의 가격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름 국제유가 고공행진 사례의 경우, 국제투기자본이 원유선물시장에서 과열된 투기경쟁을 벌인 결과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적잖은 상황.

 

CFTC는 수많은 선물상품 계약의 포지션 유지를 어떻게 규제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일부 트레이더들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 계약건수 한도를 초과해 포지션을 유지하는지를 검토 중이다.

 

CFTC는 규제 방법을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날 첫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수요일까지 계속되며 내달 5일 다시 한번 더 열릴 예정이다.  

 

개리 겐슬러 CFTC 의장은 "에너지 시장에서의 포지션 제한을 엄격하게 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고려 중"이라며 "(규제를 위한) 모든 가능한 선택 방법이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선물에 대한 투기성 거래에 대한 규제 소식으로 이날 국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그간 수요 회복 전망에 상승세를 이어온 유가는 이날 하룻새 1.68% 미끄러지며 다시 67달러선으로 내려섰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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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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