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가 지난 분기 개선된 실적과 함께 배당금 인상을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에스티로더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한 3억930만달러(주당 8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70센트도 상회하는 것이다.
이 기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2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 27억8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만약 환율의 영향을 제외하면 매출은 15% 늘어났다.
특히 북미지역과 유럽, 이머징 마켓 등 대부분의 시장에서 매출이 개선됐고 에스티로더의 브랜드인 클리니크, 맥(MAC), 바비브라운 등의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은 14% 증가한 1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매출은 무려 23%나 늘어났다.
스킨케어 제품 매출 역시 1.6% 늘어났고, 이 역시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7% 늘어났다. 향수 매출과 헤어 제품 매출 역시 각각 9%, 4.75% 늘어났다.
다만 중국과 홍콩에서의 매출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에스티로더측은 이에 대해서 중국과 홍콩 금융 시장 불안에 따른 단기적인 현상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에스티로더는 배당금을 25% 인상한 주당 30센트로 상향 조정한다고 함께 발표했다.
마켓워치는 최근 프록터앤갬블(P&G) 등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회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과 달리 고급 화장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에스티로더의 주가는 8.09% 급등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