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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남경 전기차 배터리 공장 준공…중국시장 선도 기지
입력 : 2015-10-27 오후 3:26:44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LG화학이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핵심 생산기지를 완성했다. LG화학은 27일 중국 남경시 신강경제개발구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남경 공장은 축구장 3배가 넘는 크기인 2만5000㎡에 지상 3층으로 건설됐다. 고성능 순수 전기차 5만대 이상(32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기준),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기준 18만대 이상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연간 생산능력을 갖췄다.
 
현지 고객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셀부터 모듈, 팩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일괄생산체제로 구축됐다. LG화학은 이 공장을 짓기 위해 지난해 9월 중국 투자회사 2곳과 합작법인을 설립, 같은해 10월부터 1년간의 공사를 진행했다.
 
남경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중국내 수주물량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확보,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등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LG화학의 판단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레이 강소성 부성장 등 중국 정부 관계자와 김장수 주중대사를 비롯해 구본무 LG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고객사 관계자를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2010년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 2011년 충북 오창 전기차 배터리 공장 준공식에 이어 이번 남경 공장까지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 세 곳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준공으로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남경 공장이 세계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생산기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중국 남경에서 개최된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준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왼쪽부터 장정진 남경 개발구 서기, 류이안 남경시 상무부시장, 장레이 강소성 부성장, 구본무 LG 회장, 김장수 주중대사,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장진동 쑤닝 회장. 사진/LG화학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조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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