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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경연 '댄스 엘라지', 내년 6월 서울과 파리서 개최
입력 : 2015-10-26 오후 12:07:06
프랑스의 무용 경연대회인 '댄스 엘라지(DANSE ÉLARGIE)'가 내년 6월 서울과 파리 두 도시에서 각각 열린다.
 
2010년부터 격년으로 열려 내년 4회째를 맞는 '댄스 엘라지'는 나이나 국적, 학력 및 분야에 상관 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예술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개념의 무용 경연 대회다. 기본적으로는 무용에 기반을 둔 경연이지만, 무용의 영역과 경계를 넘어 연극, 음악, 시각 예술, 건축, 영화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공연예술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14 '댄스 엘라지' 참가작(사진제공=LG아트센터)
 
지난해 3회 경연의 경우 본선 20개 팀을 뽑는 데 전 세계 37개국, 319개팀이 지원했다. 이제까지 참가했던 심사위원으로는 프랑스 안무가 마틸다 모니에, 독일 연출가 토마스 오스터마이어, 영화감독 클레어 드니, 영국 연출가 팀 이첼스, 싱가포르의 비주얼 아티스트 히만 청, 프랑스 작가 올리비에 카디오 등이 있다.
 
'댄스 엘라지'는 앙줄랭 프렐조카주, 마기 마랭 등 세계적인 안무가들을 배출했던 대회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정신을 잇고자 만들어졌다. 프랑스 공연장 떼아트르 드 라 빌과 뮤제 드 라 당스가 공동 기획했으며 지금까지 떼아트르 드 라 빌에서 열렸다. 특별히 2016년에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파리 떼아트르 드 라 빌과 함께 서울 LG아트센터가 또 하나의 경연장으로 선정됐다.
  
경연 방식은 매우 간단하다. 참가자들은 10분 안에 최소 3명 이상의 공연자를 무대에 올려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면 된다. 3명 이상 공연해야한다는 조건은 작품 전체의 구성력과 창의성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댄스 엘라지' 디렉터이자 뮤제 드라 당스의 예술감독인 보리스 샤마르는 "'댄스 엘라지'는 단순히 순위 가르기를 하는 대회가 아니다. 진정한 아티스트를 발굴하기 위해 경연의 형식을 빌려 입은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
 
서울과 파리에서 각각 열리는 '댄스 엘라지'는 경연 내용, 조건 및 심사위원 등에서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인 심사위원 2명을 포함해 총 7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프로필, 공연 개요서와 비디오자료 등이 첨부된 작품 설명서로 1차 서류 심의를 하고, 여기에서 통과된 30~40명의 작품이 서울과 파리로 나눠져 공개 경연을 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서울과 파리 중 본인이 원하는 도시에서 경연을 치를 수 있다. 단, 참가경비는 본인 부담이다.
 
2016 '댄스 엘라지'의 예선과 본선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내년 6월 11일과 12일, 파리 떼아트르 드 라 빌에서 6월 17일과 18일 각각 치러진다. 서류접수는 올해 12월 31일까지 파리 떼아트르 드 라 빌로 우편 접수만 가능하며, 각 공연장 별로 15~20개 팀을 선정해 각 공연장에서 이틀 동안 공개 경연을 치르게 된다.
 
마지막 본선에서 선발된 각 10개팀 중 최종 3개팀에게 총 3만3500유로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 첫날 경연으로 무대에 선 모든 팀들을 대상으로 관객 심사위원들이 뽑은 관객상도 수여한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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