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한국동서발전·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국토정보공사·한국예탁결제원 등이 ‘2015 대한민국 공공기관 지속지수’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토마토CSR연구소>와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가 공동 기획해 20일 발표한 ‘2015 대한민국 공공기관 지속지수’ 결과, 이들 5개 기관은 해당 유형별 최고의 공공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자료=토마토CSR연구소
한국공항공사는 사회 기반 시설에 대한 계획과 건설, 관리를 주요업무로 하는 공기업I에서 총점 752.03점(만점 1000점)을 얻어, 749.38점을 획득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단 2.65점 차이로 따돌리고 종합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500점의 배점이 부여된 경제 부문에서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사회(만점 300점) 부문에서도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만 환경(만점 200점) 부문에서는 8위에 그쳤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사회 및 환경 부문 2관왕에 올랐다.
공기업II에서는 한국동서발전이 총점 707.30점으로 703.71점의 인천항만공사를 3.59점 격차로 누르고 종합 1위에 올랐다. 한국동서발전은 경제 부문 12위, 사회 부문 7위에 그쳤으나, 환경 부문에서의 1위를 기반으로 종합 평가에서 약진했다. 경제 및 사회 부문 1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한국서부발전이 각각 차지했다.
기금관리형에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726.82점으로 1위에 올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706.37점으로 2위, 예금보험공사가 705.9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경제 부문에서 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사회 부문 5위, 환경 부문 5위 등 평가항목 전 부문에서 고른 성적을 기록했다. 경제 부문 1위는 예금보험공사, 사회 부문 1위는 공무원연금공단, 환경 부문 1위는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각각 차지했다.
위탁집행형에서는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총점 735.47점을 얻어 1위로 선정됐다. 우체국물류지원단(729.77점)은 5.7점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경제 및 사회 부문 4위, 환경 부문 3위의 고른 성적을 냈다. 경제 부문 1위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사회 부문 1위는 우체국물류지원단, 환경 부문 1위는 한국농어촌공사에게 돌아갔다.
강소형에서는 한국예탁결제원이 742.96점을 얻어 한국광해관리공단(704.96점·2위)을 비교적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경제 부문에서는 8위에 그쳤으나 사회 및 환경 부문을 석권하며 종합 1위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경제 부문 1위는 한국임업진흥원이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7개월에 걸쳐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11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5월과 7월에 발표한 ‘2015 대한민국 500대 상장기업 지속지수’와 ‘2015 대한민국 금융기관 지속지수’에 이은 것으로, <토마토CSR연구소>(소장 안치용)와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대표 김영호)가 공동 기획했다.
법률에 근거한 공공기관 유형 구분 기준에 따라 5개(공기업I·II, 기금관리형, 위탁집행형, 강소형) 유형으로 나눴으며, 각 유형별로 경제·사회·환경 부문을 측정해 종합점수를 산출했다. 경제 부문은 재무비율·공정성·경영전략 및 사회공헌·경영효율화·공공성으로 다시 세분화했으며, 사회 부문 역시 노동·인권·사회영향·제품책임 등으로 항목표를 구성했다. 배점은 경제 500점, 사회 300점, 환경 200점으로, 만점 기준 총점은 1000점이다. (관련기사 4~7면)
김기성 기자 kisung012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