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인삼 산지인 영주 풍기, 충남 금산, 강원 홍천에서 인삼축제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쌀쌀해진 가을날,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 보약 인삼도 먹고, 쾌청한 가을의 정취도 만끽할 수 있는 건강여행지로 으뜸이다.
영주시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일대에서 2015영주 풍기인삼축제를 열고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이번 축제는 '천년건강 풍기인삼'이라는 주제로 풍기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색다르고 차별화된 즐길거리와 체험거리를 선사한다. 다양한 공연행사와 천년건강 마당놀이, 청소년 뮤직페스티벌, 풍기인삼아가씨 선발대회, 소백산 풍기인삼가요제 등이 펼쳐지고, 전통시장별 이벤트, 영주사과와 한우 등 특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인삼비누 만들기, 인삼족욕, 인삼병주만들기, 인삼캐기 등의 체험도 직접 즐길 수 있다.
(사진=이강)
충남 금산에서도 제35회 금산인삼축제가 금산 남이면 성곡리 개안마을 일대에서 2일부터 열리고 있다.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제35회 금산인삼축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형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채로운 건강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광객 최고의 인기를 모아왔던 건강체험관의 경우 인도, 몽골 등 세계 각국의 전통치유요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여성들을 위한 건강미용관은 여성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아이들의 감성지수와 놀이지수를 접목한 창의놀이터, 대형버블체험장, 추억의 인삼거리 등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취 체험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강원 홍천에서는 강원 6년근 인삼과 홍천의 명품 한우가 함께 하는 축제가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홍천읍 토리숲 일대에서 '건강하삼(蔘)~ 훌륭하우(牛)~'라는 슬로건 아래 인삼한우 깜짝경매, 인삼낚시, 한우 부위별 노래부르기, 명품을 잡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갖췄다. 특히 축제 기간 중 나라꽃 무궁화축제가 함께 열리는데, 9일에는 2000여명이 참가해 옛 홍천 수령행차를 재현하는 퍼레이드가 벌어진다. 아울러 홍천강에 조선시대 옛 황포돛배와 초가집 주막이 재현해 특별한 시간여행을 하는 시간도 준비했다.
이강 여행작가, 뉴스토마토 여행문화전문위원 gha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