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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핀테크 중소기업 육성 본격 착수
입력 : 2015-09-15 오후 2:04:14
정부가 국내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핀테크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핀테크 벤처와 스타트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올해 안으로 IBK기업은행, 소프트웨어(SW)공제조합과 공동으로 3~5개의 기업을 선정해 업체당 최대 4억원까지 투자·융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IBK기업은행, SW공제조합,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원 기업 선정과 심사 절차에 돌입했다. 투자·융자 대상으로 선정된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상담회, 현지화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받을 수 있다.
 
미래부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개발한 핀테크 기술이 금융서비스와 융합해 상용화될 수 있도록 API 개발도 지원한다. API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컴퓨팅 자원이나 데이터를 일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 구현해 놓은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의미한다. 지원 대상은 벤처, 스타트업 등 핀테크 관련 중소기업 2~3개이며 공모를 통해 총 3억원이 지원될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우량한 ICT 기업이 다수 진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핀테크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ICT 기업의 시장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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