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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지표 호조…9월 금리 인상설 힘 실려
비농업부문 고용 21만5000건
입력 : 2015-08-09 오전 9:24:41
미국의 지난 7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9월 금리 인상설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21만5000건을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 22만3000건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고용시장에서 호조와 부진을 가늠하는 20만건을 세 달 연속 상회한 것이다. 
 
실업률 역시 5.3%를 기록하면서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했고 지난 2008년 5월 이후 7년만에 최저치를 유지했다.
 
업종별 일자리 증가세를 살펴보면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 업종이 전달보다 2만7000명 증가했고 제조업 부문의 고용 역시 1만5000명 늘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의 여파로 원유와 천연가스 등 광산부문의 고용은 5000명 감소했다.
 
5월과 6월의 취업자수 역시 상향 조정됐다. 5월의 경우 앞서 제시됐던 25만4000명에서 26만명으로, 6월은 22만3000명에서 23만1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및 정책당국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간당 평균임금은 24.99달러로 지난달 대비 5센트 올랐다. 시간당 임금상승률 역시 전년 대비 2.1% 상승하며 지난달수치 2%보다 높아졌다.
 
다만 같은기간 미국인의 노동시장 참여율은 62.6%로 전달과 같았을 뿐 아니라 1977년 이후 최저치를 이어갔다.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34.6시간으로 전달보다 0.1시간 늘었다.
 
노동시장 참여율이 다소 부진하긴 했으나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지표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미국 고용시장 회복이 견고한 만큼 9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표가 발표된 이후 블룸버그가 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달 50%에서 58%로 5.8%포인트 높아졌다.
 
씨티그룹이 조사한 결과에서도 지표 발표 전 금리 인상 가능성은 55%였지만 이후 75%까지 올라갔다.
 
마이클 페롤리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표는 9월 금리 인상을 충분히 지지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최근 1년간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추이(자료=investing.com)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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