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윤증현 "2분기 지표가 경기회복의 관건"
입력 : 2009-06-08 오전 9:30:41

[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한국경제는 2분기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일본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고 "2분기에 더 나은 지표가 연달아 나오게 되면 한국 경제도 어느 정도 바닥을 쳤다고 봐도 좋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인 경기 회복 시기에 대해 "한국 경제는 수출 등에서 대외 의존도가 높아 세계경제 회복이 전제돼야 한다"며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경기 하락 속도는 둔화됐으니 올 4분기나 내년 1분기에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고용 상황과 관련해 그는 "잡셰어링(일자리 나누기) 지원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내고 있지만 신규 고용 창출이 부진해 정부가 재정을 투자해 공공기관 인턴과 기간제 고용을 늘리고 있다"며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것이며 민간기업 회복에 따른 고용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환율에 대해 "금융 위기 이후 달러 부족이 해결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있고 급속히 안정되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 문제, 유가 급상승, 새로운 금융시장 불안 등의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지금과 같은 상태로 유지되지 않을까 한다"고 낙관했다.

 

그는 "에너지 소비습관의 변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 충분하지 않다"면서 "원유와 원자재 가격의 상승 가능성이 높아 수출업과 가격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뉴스토마토 박진형 기자 pjinh@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진형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