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맞짱)비싼 아파트 10곳 중 5곳은 '개포'
입력 : 2015-08-04 오후 1:25:55
개포동 일대는 뛰어난 입지와 함께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아파트값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10개 단지 가운데 개포동 재건축 단지 5곳이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주공 3단지의 경우 ㎡당 시세가 1857만원으로 비싼 아파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3㎡로 환산할 경우 무려 6128만원에 달하는 가격이며, 이 단지 36㎡의 경우 현재 평균 매매가격이 6억7500만원에 이른다.
 
지난 2009년 7억원대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주택경기 침체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2013년 5억원까지 가격이 곤두박칠 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재건축 사업이 조금씩 속도를 내면서 투자수요가 이어졌고, 다시 가격을 회복했다.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거쳐 오는 9월 이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3단지에 이어 4단지는 비싼 아파트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단지의 ㎡당 시세는 1779만원 수준으로, 36㎡가 6억5000만원, 42㎡ 7억6000만원, 49㎡는 8억8500만원 수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또 1단지는 1773만원으로 4위, 2단지는 1751만원 5위, 개포시영은 1438만원 8위에 랭크됐다.
 
개포동 전체 평균 시세도 ㎡당 1346만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비싼 동네로 손꼽힌다. 서울은 506만원, 강남구 980만원을 크게 웃돌며 최고의 부촌 자리에 올라있다.
 
강남구에서 부촌으로 꼽히는 압구정동이 1152만원, 대치동 962만원, 삼성동과 청담동 895만원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가격이다.
 
이처럼 같은 강남에서도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은 주거지로써 뛰어난 입지를 갖췄기 때문이다.
 
개포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개포동 일대는 강남에서도 주거환경으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곳"이라며 "대치동이나 삼성동, 압구정동 등은 활성화된 상권과 주거시설이 혼재하면서 발전했지만 개포동은 단지 앞으로 상권과 학원가 등을 두고 있고, 배후로 쾌적한 환경을 뒷받침해주는 대모산 등이 자리하고 있어 주거지역으로 적격이다"고 전했다.
 
단순히 생활편의시설이나 직장을 바로 앞에 두는 것보다 쾌적한 환경을 곁에 두면서도 출퇴근에 부담되지 않는 거리의 직장, 그리고 편의시설을 두고 있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재건축 사업 추진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부촌 동네로 거듭나고 있는 개포동. 사진/뉴스1
김용현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