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상위권 5강 구도는 '한화 탓(?)'..LG·롯데는 추락
1위부터 5위까지 2경기 차..LG, 9위 탈출 언제?
입력 : 2015-06-17 오전 11:00:10
(사진=ⓒNews1)
 
절대강자가 없다. 한화가 상승세를 타며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었다. LG는 하위권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힘이 부친다. 롯데는 6월 최하위를 기록했다.
 
16일 기준 KBO리그는 315경기가 진행돼 전체일정(720경기)의 43.8%를 소화했다. 시즌 초반을 지나 중반기를 향하면서 각 팀 전력의 윤곽도 나타나고 있다.
 
절대강자가 없는 상위권이 형성됐다. 한화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5위 한화(35승 29패)는 선두 두산(35승 25패)과 2경기차로 붙어있다. 사정권이다. 한화는 6월 9승 4패로 월간 승률 1위를 기록했다.
 
삼성과 3연전의 영향이 상승세의 교두보가 됐다. 한화는 지난 6일부터 대구구장에서 삼성과 3연전을 쓸어 담았다. 2008년 6월 10일 이후 7년 만에 삼성을 상대로 3연전을 모두 이겼다. 삼성의 선두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달라진 한화를 극적으로 보여준 3연전이다. 최근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한화는 올 시즌 만큼은 약체가 아니다. KBO리그 최초 통합 4연패를 달성한 삼성을 제물로 올 시즌 6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성근 감독 부임 첫 해부터 달라졌다.
 
한화뿐만 아니라 2위 NC(35승 26패 1무)와 3위 삼성(36승 27패), 4위 넥센(36승 28패 1무) 모두 선두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과 넥센은 상위권으로 예상됐던 팀들. NC는 본래 중위권 전력으로 분류됐었지만 현재 조용하나 강한 전력을 드러내는 중이다.
 
(사진=ⓒNews1)
 
하위권에서 눈에 띄는 팀은 LG와 롯데다. LG의 9위 탈출은 요원해보이고 롯데는 추락 중이다.
 
LG는 27승 37패 1무로 9위, 롯데는 30승 34패로 8위에 머물러있다. 6월 4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LG는 이후 9경기에서 7패(2승)를 떠안아 반등하지 못했다. 결국 15일 코칭스태프를 개편했고 잭 한나한을 방출하며 변화를 꾀했다. 변화 후 첫 경기였던 16일 잠실 KIA와 경기에서는 실책 4개를 범하고 졌다.
 
롯데는 6월 2승 10패로 월간 승률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 9일부터 KT와 홈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위기가 시작됐다.
 
특히 10일 경기에서 7-2로 앞선 9회 5실점한 끝에 연장에서 졌다. 불안한 불펜이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14일 조시 린드블럼이 9이닝(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홀로 책임진 끝에 5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16일 넥센에 1-9로 크게 져 분위기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LG와 롯데가 언제쯤 반전할 수 있을까. 절대강자는 없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이우찬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