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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국제공인 모금전문가 첫 탄생
입력 : 2015-05-08 오후 4:20:20
문화예술분야에서 처음으로 국제공인 모금전문가(CFRE, Certified Fund Raising Executive)가 탄생했다.
 
서울문화재단과 한국기부문화연구소는 6일 김홍남(50ㆍ사진)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본부장이 CFRE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이미선 한국기부문화연구소 교육원장(41ㆍ사진)도 이번에 함께 CFRE 보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홍남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본부장(왼쪽)과 이미선 한국기부문화연구소 교육원장(사진제공=한국기부문화연구소)
 
국제공인인 CFRE는 전 세계적으로 5000명이 보유 중이다. 한국의 경우 2012년 김현수 한국기부문화연구소 모금전문가 이후 처음으로 이번에 2명의 CFRE를 배출했다. 이로써 CFRE를 보유한 아시아인 5명 중 3명을 한국인이 차지하게 됐다.
 
국제공인 모금전문가는 아직 한국에서 생소한 분야지만, 비영리기관의 모금에서 이미 전문가의 영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2년 국내 첫 CFRE 취득자가 탄생한 이래 많은 비영리 단체 모금담당자들이 자격취득을 시도 중이다.
 
문화예술분야 최초의 국제공인 모금전문가라는 영광을 안은 김홍남은 고려대 행정학과와 중앙대 예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다. 예술지원, 예술교육, 남산예술센터 및 서울연극센터 운영 등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지원 영역에 대한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김 본부장은 "이번 시험 합격이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기부유치에 있어 아직도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는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모금전문가가 계속 탄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선 한국기부문화연구소 교육원장은 건국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의 동경 도립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후 지난 10년간 한국과 일본, 미국, 몽골의 사회복지기관, 대학, 병원 등의 다양한 비영리기관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이미선 교육원장은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비영리기관은 전문성과 윤리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부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CFRE가 되려면 국제공인전문가위원회에서 인정하는 80학점 이상의 교육수료와 함께 5년 이상 일정금액(소속단체모금액기준 130만달러 이상) 모금경력과 자원봉사 시간을 갖춘 뒤기부자 관계개발, 모금프로그램, 기부 관련법과 세제, 비영리단체 경영, 윤리와 책무성에 관한 2차 필기시험 등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야 한다. 국내 첫 CFRE로는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 프로그램 디렉터인 김현수씨가 활동 중이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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