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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봄날을 시로 노래하다..문화콘서트 '락포엠'
입력 : 2015-04-30 오후 5:31:29
시가 흐르는 문화 콘서트 '락포엠' 시즌2의 두 번째 무대가 29일 저녁 서울 합정동 아르떼홀에 마련됐다. '그대 아름다운 날에'라는 주제로 꾸며진 이날 콘서트는 시와 노래, 극의 만남 등으로 구성돼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락포엠'은 뉴스토마토가 '시마을'과 함께 시와 음악, 영상, 극 등을 통해 성찰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문화콘서트다. 시인과 전문낭송인, 음악인, 관객 등이 한 무대에서 소통하며 현대 도시인의 정서를 문학으로 보듬고자 마련됐다.
 
(사진=김나볏기자)
 
이날 콘서트는 이정록 시인의 시 '의자'에 영상시화작가 박맹호의 영상이 어우러지며 시작됐다. 이어 천양희 시인의 시 '우표 한 장 붙여서'가 현정희 낭송가의 음성에 담기며 봄의 시정을 전했다.
 
테너 박성호는 '아름다운 나라'와 '오 솔레미오'로 긍정적이고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내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초대시인과 함께 하는 시인과의 대화 코너에는 이재무 시인이 출연해 현 세대에 문학이 주는 의미에 대해 말했다.
 
이재영 사회자와의 대화에서 이재무 시인은 자신의 시 '제부도'를 직접 낭송하고 그 의미를 설명한 뒤 "컴퓨터, 영상, SNS 등 매체가 많아져 문학의 영향력이 줄어들었지만 문학에는 여전히 인간이 본받아야 할 좋은 것들을 담고 있다"며 "문학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여전히 마음의 양식이자 삶의 지혜이자 희망"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가 눈길을 끌었다. 시와 극의 만남에서 홍성례, 서수옥, 안은주 낭송가가 무대에 올라 김형영 시인의 '따뜻한 봄날', 이생진 시인의 '혼자 사는 어머니'를 낭송과 연기로 전했다.
 
이어 관객 시낭송이 있은 후 시와 노래의 만남 시간에는 가수 허설이 김준태 시, 한보리 작곡의 '그대', 손세실리아 시, 이지상 작곡 '통한다는 말'을 노래로 전하며 서정적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공연은 내달 9일 오후 5시 아르떼TV 방송으로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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