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핫!경제영어)中 이끄는 AIIB 흥행 대성공..언짢은 美·日
입력 : 2015-04-05 오전 10:46:29
<경제신문을 읽다보면 가끔 모르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냥 넘어가려니 어딘가 좀 허전해 찾아보게 되는데요. 이렇게 우리가 새로 접하는 경제 용어는 대부분 영어에서 옵니다. 앞으로 세계적인 통신사인 로이터통신의 외신기사를 통해 해외의 핫 경제 이슈와 최신 영어를 뉴스토마토 국제전문기자와 함께 배워보시죠.>
 
 
중국이 주도하는 AIIB 참가 신청이 어제(31일) 마감됐다는 뉴스가 신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당초 중국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국가들이 가입을 신청하면서 그야말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가입을 결정하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렇게 뉴스에 자주 나오는 AIIB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의 줄인 말로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국제금융기구입니다.
 
지난 2013년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를 순방하던 중에 공식 제안한 것인데요.  
 
AIIB 설립에 대해 현재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세계은행(WB)과 산하기구인 아시아개발은행(ADB)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의견이 가장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WB와 ADB에서 미국과 일본의 목소리가 너무 크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따라서 이번 AIIB 설립으로 금융의 중심이 미국과 일본에서 중국 중심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상대로 AIIB에 가입하지 않은 기업은 일본과 미국인데요.
 
이에 대해 지난 31일 로이터통신은 "대만, 노르웨이, 중국이 주도하는 AIIB 가입 의사 밝혀..일본은 아직(Taiwan, Norway seek to join China-backed AIIB, Japan still cautious)"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시죠. 
 
◇지난해 10월2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AIIB 참가의사를 밝힌 21개국 대표 등이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 용어정리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governance:통치 방식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cabinet meeting:각료 회의 animosity:반감, 적대감 
 
Japan remains cautious about signing up to the China-led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AIIB), indicating that Tokyo will miss the March 31 deadline for application, but both Taiwan and Norway said they would seek to join the institution.
 
일본이 중국이 주도하는 AIIB 가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신청 마감일인 3월31일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만과 노르웨이는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Finance Minister Taro Aso reiterated Japan's concerns about governance at the AIIB, its debt sustainability and environmental and social safeguards.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은 AIIB의 부채 지속 가능성과 환경 및 사회 안전망 등의 지배 구조와 관련해 우려가 된다고 밝혔는데요. 
 
"Unless these conditions are secured, Japan has no choice but to be very cautious about joining," Aso told reporters after a cabinet meeting.
 
아소 재무상은 내각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이러한 조건들에 대한 확답이 없다면 일본은 가입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Taiwan sought to join the proposed development bank despite historical animosity and a lack of formal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the island and China.
 
한편 대만은 중국과의 역사적인 악감정과 공식 외교 관계 공백에도 불구하고 AIIB에 가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 용어정리
 
setback:방해 clout:영향력 assertiveness:확고한 표현 enhance:(가치,지위를) 높이다 prospective:유망한,장래의 substantial:상당한 contributor:기부자 refine:정제하다, 개선하다
notable:눈에 띄는 absentee:결석자 ally:동맹국
 
The AIIB is seen as a significant setback to U.S. efforts to extend its influence in the Asia-Pacific region and balance China's growing financial clout and assertiveness.
 
AIIB는 미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영향력을 넓히는 것과 또 중국의 금융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견제하는데 큰 방해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China has set a March 31 deadline to become a founding member of the AIIB and over 40 nations have joined or said they intend to, adding clout to an institution seen as enhancing Beijing's regional and global influence.
 
중국은 AIIB의 창립 회원 신청 마감일을 3월31일로 뒀는데요. 현재 40개가 넘는 국가들이 벌써 참여했거나 아니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중국의 지역적 또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Norway also said it wanted to join as a prospective founder member.
 
노르웨이 또한 창립멤버로써 가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Norway is a substantial contributor to global development efforts, and wishes to join countries from Asia and other parts of the world in further refining the structure and mission of the AIIB," Foreign Minister Boerge Brende said in a statement on a government website.
 
보어지 브렌드 노르웨이 외무부 장관은 정부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노르웨이는 글로벌 발전 노력의 기여 국가로써 아시아 국가들, 또 다른 세계 다른 나라들과 함께 AIIB의 미션과 구조를 개선하는데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China's finance ministry said that Kyrgyzstan had applied to become a member too.
 
중국 재무부는 키르기스스탄 역시 회원이 되기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Japan and the United States are the two notable absentees.
 
눈에 띄는 두 불참 국가는 바로 일본과 미국이었습니다. 
 
The AIIB is seen as a challenge to the World Bank and Asian Development Bank and has drawn a cool response from the United States, although many of Washington's allies, including Australia, South Korea, Britain, France, Germany and Italy, have announced they would join the bank.
 
AIIB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미국의 동맹국인 호주, 한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는 이미 AIIB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기사출처: 로이터통신 원문보기)
  
우성문 국제팀 기자
 
 
우성문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